선일일렉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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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업계 플랜B

|2013-01-07

'과감한 투자로 기술경영 실행' 컨버터·LED조명 수요증가 대응 위해 R&D인력 보강, 시설투자 추진  무선 LED스탠드 성능보완·마케팅 강화, 디밍제어 제품 개발, 출시 

2013년을 맞은 조명업계의 모습은 비장하기까지 하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계속되고 있는 국내·외 경기불황과 건설경기 침체 여파로 인해 올해도 녹록치 않은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조명기업들은 연초부터 생존을 위한 해법 마련에 골몰하는 한편 신기술·신제품 개발, 영업력 강화, 해외시장 공략 등 다양한 방식으로 위기탈출을 시도하고 있다. 2013년 신년기획으로 불황을 넘어 도약을 꿈꾸는 조명업체들의 플랜B(비상계획)를 들어봤다. 

 

(1)선일일렉콤 

2013년을 맞는 선일일렉콤(대표 송보선)의 전략은 ‘기술경영의 공고화’다.

자사의 핵심 경쟁요소인 기술력을 더욱 강화해 조명시장의 어려움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계산인 셈이다.

선일일렉콤은 그동안 건설경기 침체 등 대외적인 환경변화에 크게 흔들리지 않고, 꾸준히 내실 있게 성장을 이어갈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기술력’을 꼽고 있다.

비교우위에 있는 기술력이 시장에서 신뢰를 얻으면서 LED조명시장으로의 연착륙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송보선 선일일렉콤 사장은 “전반적인 경제상황이 어렵기 때문에 조명업계 역시 올해 어려움이 예상된다”면서 “해외 저가 제품의 국내 시장 유입이 위협요인으로 대두되고 있지만 한편으로 LED시장의 확대되고 있는 것은 컨버터에 강점을 갖고 있는 우리에게 기회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의 EZ LED컨버터는 최신 조명규격에 적합하게 설계돼 정격전압 내에서 어떤 부하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며, 저발열 설계로 열을 최소화했다.

내구성과 효율도 높여 최적의 조명 조건을 연출할 수 있다. 

다양한 출력과 크기로 설계할 수 있고, 모든 제품에 과전압·과전류 부하 오작동 보호기능이 내재돼 있다.

‘세계 최고의 LED컨버터 회사’를 꿈꾸는 선일일렉콤은 이처럼 비교 우위에 있는 컨버터, LED조명 기술을 유지하기 위해 과감한 투자로 기술경영을 구체화한다는 복안이다.

또 연구개발(R&D) 인력을 보강하는 한편 생산인프라도 확충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선일일렉콤은 이미 시설투자도 진행하고 있다. 

선일일렉콤은 이와 별도로 야심차게 준비한 무선 LED스탠드의 마케팅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이 회사가 지난해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시장공략의 주력제품으로 개발한 무선 LED스탠드(브랜드명 이지레드 스탠드)는 LED광원을 채택, 저전력과 장수명을 실현하며 램프 교체가 불가피한 일반 형광등 스탠드의 약점을 극복했다. 

또 리튬이온 배터리를 내장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이동하면서 사용할 수 있다. 

실내에서는 스탠드용으로, 실외에서나 정전 시에는 랜턴 대용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지지대와 램프 부분을 연결하는 관절(자바라)이 일체형으로 만들어져 좌·우로는 최대 50도, 상·하로는 최대 150도까지 자유자재로 움직이고, 색온도와 조도도 단계별로 조절이 가능하다. 

선일일렉콤은 올해 이 제품을 더욱 보강해 온라인시장에서 판매하는 등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활성화하고, 일반 소비자에게도 ‘선일일렉콤’, ‘이지레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나간다는 전략이다. 

송 사장은 “올해는 또 스위치로 사용할 수 있는 디밍제어 제품을 출시하고, LED 관련 제품들의 디밍이 가능하도록 연구개발을 서두를 예정”이라며 “아울러 외주업체의 관리개선, 직원들에 대한 복지향상, 사회공헌활동 등을 통해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면서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튼실한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송 사장은 이어 “어려운 조명업계를 다소나마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인증제도의 간소화와 함께 파생모델의 기준완화가 필요하다”면서 “선일일렉콤은 2013년에 믿을 수 있는 제품, 투철한 서비스 정신으로 고객 입장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회사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윤정일 기자 (yunji@ele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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